요즘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블 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ㆍ연출 유인식)는 평범하고 따뜻하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변호사 우영우가 부딪히며 풀어가는 휴머니즘 법정 드라마다. 우영우는 고래 덕후다. 특유의 암기력으로 고래 종의 이름과 특성을 줄줄이 외우고 있다. 16부작인 이 드라마는 매회 단독 타이틀이다. 드라마 첫 회부터 등장하는 고래는 이 에피소드들을 전회 관통한다. 영상과 CG로 등장하는 고래가 지난 ‘4회 삼형제의 난’에선 대형사진으로 보여졌다.
#'고래 덕후' 우영우
3회 ‘펭수로 하겠습니다’
형을 죽였다는 자폐 피고인 사건을 맡으며 우영우는 좌절한다.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의뢰인으로부터 상처받은 우영우는 사직서를 낸다.
4회 삼형제의 난
영우가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사건 증거수집을 위해 간 강화도에서 준호(강태오)에게 밝힌 사직 이유다.
(영우)“제가 변호사 우영우로서 일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 눈에 저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인 것 같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입니다. 같은 편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런 영우를 준호는 대회의실로 데려간다.
(준호)“대회의실은 처음 가보시죠?”
(영우)“네. 하지만 오늘 회의 장소는 대회의실이 아닌데 왜 가보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준호)“아, 제가 꼭 보여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요”
(영우)“음~ 전망이 좋습니다”
(준호)“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건 뒤에 있어요”
뒤돌아 본 영우. 헉~. 벅찬 숨소리. 다가서는 영우. 열손가락을 모두 펼친 모습에 감격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어찌할 줄 모르는 영우. 고래의 울음소리. 고래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8252?cloc=dailymotion